읽으며 했던 생각

  1. 함께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다양한 비즈니스/커뮤니티들이 떠올랐다. 트레바리, 헤이조이스, 빌라선샤인, 오픈컬리지, 낯선대학, 프립, 챌린저스, 나아가 넓게 보면 개개인들의 재능 공유의 측면에서 탈잉, 숨고와 같은 플랫폼까지.
  2. 느슨한 연결을 원하는 “고독한 개인”이 늘어나면서 살롱 문화가 많이 떴다. ‘고독한 개인’ 간의 ‘느슨한 연결’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3. 책에서 말하는 커뮤니티 공부란, 자신이 관심 있는 공부를 +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 함께 성장하겠다는 선한 의지로 + 꾸준히 하는 것으로, 관심과 목표가 비슷한 사람이 모여 서로 협조하고 공유하는 양방향적인 공부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교수자-학습자 간 일방적인 흐름의 공부와 구분된다.
  4.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커뮤니티 특성’에 따른, 커뮤니티 자체의 영향력 VS.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있는 곳이 커뮤니티라서 ‘그 사람이 가진 특성’의 영향력? 지금 생각하는 답은, 음.. 후자로 인한 전자? 하지만 전자로 인해 지속되는 후자?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타인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독려해주는 환경도 중요하다. 그래야 계속 선순환적인 성장을 추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자신이 순수하게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고 그것을 같은 목표를 가진 커뮤니티 내의 사람들과 조금씩 나누면, 1) 그 과정에 지식은 확실한 자기 것이 되고, 2)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개개인이 자신이 공부한 것을 공유하면, 즉 내가 타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혹은 타인이 나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이야기 속에 더 알고 싶은 분야가 생기게 되고, 이런 식으로 서로 간에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에너지”를 주고받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과정에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으로 인한 의견 불일치가 있을 수 있는데 무척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때 다양성을 존중하며 건설적인 질문과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다 보면 커뮤니티의 집단지성을 이룰 수 있다. 선한 의지, 선한 목표를 가진 집단은 “또 다른 선하고 유능한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이 있다.”
  6. 커뮤니티, 공동체에 대한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일례로 ‘디지털 노마드’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떠올릴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는 디지털 노마드도 어딘가에 느슨하게 소속되길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성장하는 게 아닐까 싶다.
  7. 책에서 말한 것처럼 모두가 자기가 가진 스토리를 가꾸면서 개성은 살리고, 타인을 따라 하거나 경쟁하기보다 그들이 가진 장점을 서로 연결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8. 아무튼 확실한 관심사,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21세기 지금 우리 시대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인 것 같다. 온라인, 오프라인 할 거 없이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자료가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목차

1장. 커뮤니티 리더, 그들은 누구인가
—인터뷰 1: 750명 중 700등, 지금은 MS 최고 발표자 김영욱 부장
2장. 마이크로소프트 시총 1위 탈환의 비밀
—인터뷰 2: 널뛰는 이력의 소유자, MS 대표 기술영업 김성미 이사
3장. 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커뮤니티 리더를 주목하는가
—인터뷰 3: 스리랑카 고졸 자나카는 어떻게 호주 IT 리더가 됐을까
4장. 초연결 시대의 핵심 능력, 커뮤니티 리더쉽
—인터뷰 4: 전문대가 대수냐, 넥슨 미국 지사 Senior DBA 강성욱
5장. 커뮤니티 리더십으로 글로벌 인재가 되는 법
—인터뷰 5: 함께 일할 팀원은 스터디 그룹에서 채용한다, 데일리블록체인 이구환 부사장
6장. 커뮤니티 리더십 친절 가이드
—인터뷰 6: 싱가포르와 호주의 재미있고 행복한 커뮤니티 리더들

 

일부 발췌 (페이지)

  • 결국 살아남는 사람들은 큰 흐름을 읽으려 노력하고 유연하게 자신을 변화시키며 대처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과 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공부를 멈추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답이 정해져 있는 공부를 홀로 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한다. 그것도 내가 먼저 열심히 배워서 남 주기 위한 공부를 봉사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지속한다. (40-41)
  • 내가 잘 모르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다 보면 내 지식이 더 확고해집니다.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것을 다른 사람은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커뮤니티 공부는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54)
  • 성장 마인드셋이란 ‘사람의 지적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믿는 마음가짐‘이다. (65)
  • 존 마코프의 <축복의 기계 Machines of Loving Grace>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다. “똑똑한 기계로 가득한 세상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이렇게 어려운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찾으려면 실제로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품고 있는지를 이해하면 된다.” (77)
  • 고독한 개인이 넘쳐나는 사회에서는 역설적으로 서로 연결하려는 욕구가 커진다. 따라서 고독한 개인을 연결해 주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진다. 고독한 개인을 연결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이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고독한 개인을 연결하는 ‘살롱’ 문화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성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140)
  • 물론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기술이 어떤 식으로 얼마나 빨리 변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특정 기술을 배우기보다 배우는 습관을 들이고, 배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144)
  • (…) 기계는 제아무리 똑똑해도 자기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아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150)
  • (…) 스터디 그룹 활동으로 자신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식을 확실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정말 내 것인지 알 방법은 바로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157-158)
  • 일의 본질은 바로 누군가를 돕고 그로 인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었다. (165)
  • (…) 남을 가르치다 보면 이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문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혹은 다른 사람이 하는 질문을 들으면서 자신 또한 그러한 질문이 생기기도 한다. 내 경우 본사 회의에 참여할 때, 이런 경험을 많이 한다. 회의는 주로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지는데, 회의 초반에는 딱히 질문거리가 떠오르질 않는다. 그러다 유럽이나 미국 등, 질문이 일상화된 직원들의 질문을 듣다 보면, ‘그러게, 그건 왜 그런 거지?’ 하며 뇌가 활성화되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 문제해결을 위해 뇌에서 지식화학 작용이 일어나 논리 회로를 가동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기억력도 훨씬 향상된다. (170)
  • 무엇이 성공인가? (…)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가려볼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그 사람의 최선을 발견하는 것 (…) (224)
  • 지금 우리는 급격한 기술의 변화 가운데에 서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기계들이 인간의 능력을 시시각각 시험하고 있다. 아니, 물리적으로는 이미 인간의 능력을 한참 뛰어 넘었다. 하지만 스마트한 기계는 아무런 스토리가 없다. 그래서 감동도 없다. 따라서 스마트한 기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나 자신이 만들어가는 고유한 스토리다.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