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는 미래와 현재를 잇는 커뮤니티다

발췌 1.
문제 해결, 협업, 커뮤니케이션, 창의성 관련 역량을 키우는 것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계속해서 적응하며 자신의 일을 찾거나 만들어 가야 하는 미래에는 ‘배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전망도 공통적이다.

발췌 2.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면서 차이를 인식하고 당연하게 여기던 것에도 호기심을 품을 때, 비로소 흥미로운 문제를 찾을 수 있다.

발췌 3.
학교 밖의 사회와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누구와 어떻게 교류하느냐에 따라 학생의 진로도 달라진다. 정형화된 수업과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분야에서 협업하는 현장을 경험하고 나면 특정 학과에 반드시 진학해야 한다는 단선적인 진로 계획과 실제 사회의 괴리를 깨닫는다. 학교 안에서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일을 전문가의 세계에서 경험하면서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췌 4.
배움과 성장의 주체가 학생이라면 가장 중요한 조력자는 교사다.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이끌고 학생의 배움을 돕는 조력자, 학생에게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이해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와 자원에 연결하는 연결자로서의 교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것이다. 그러려면 교사에게도 다양한 자원과 기회가 필요하다. 학교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도 이전과 다른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실험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발췌 5.
기술은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자원, 창작의 도구, 교사들에게는 지원의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기술이 시작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논의가 먼저다.

 

2. 휘둘리지 않고 편견 없는 생각…검증적 사고력을 키워라

발췌 1.
미국 산업계는 20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검증적 사고력을 중시하게 됐다. 독자적 생각 없이, 또는 영혼 없이, 시키는 것만 하는 직원보다는 스스로 치밀하게 판단해 과업을 주도할 줄 아는 인재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루에 대략 6만~8만개 정도 생각을 한다. 이들 대부분을 아무 생각 없이 해오던 대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분석적·통합적으로 검증하면서 처리할 줄 아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이다.

발췌 2.
검증적 사고력이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관습이나 타인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생각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무심 답습’이나 ‘묻지 마 선택’은 ‘생각의 노예’가 갖는 속성으로 검증적 사고의 적이다. 불확실성의 근원인 4차 산업혁명은 기업에 위기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
둘째 특징은 ‘편견 없는 판단’이다. 이것은 수집하는 정보가 맞는지 틀리는지를 검증해 활용하고 각종 대안을 편견 없이, 선입관이나 이념 없이, 분석·평가해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 답정너`처럼 리더가 답을 정해놓고 구성원에게 자신이 원하는 답을 하도록 기대하는 것은 구성원의 판단 자유를 속박하는 행위이며 검증적 사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리더는 자신의 생각을 잘 맞히는 구성원을 훌륭하다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편견 없이 이념에 속박되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가로 평가해야 한다. 구성원들을 리더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

검증적 사고의 셋째 특징은 다양한 견해를 융합해 자기 결론을 내는 것이다. 문제를 분석해 해답을 찾는 것을 뛰어넘어 특정 해답이 갖는 맥락적 의미를 다각도로 고려해 자신의 견해를 정하는 것이다. 음정·음색·음량을 자유롭게 융합해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는 신시사이저처럼, 검증적 사고는 다양한 정보와 견해를 융합해 자신만의 독특한 견해를 산출해낸다. (…) 기업에서 사업부서는 10% 가능성만 있어도 투자하려고 하고 재무부서는 위험이 10%만 돼도 투자를 망설이도록 설계돼 있다. 사업의 이득과 위험(risk)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편견 없이 분석·평가·융합해 사업부서와 재무부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창출하는 것이 검증적 사고력이다.

발췌 3.
검증적 사고는 ‘휩쓸림’을 막아주는 방파제다. 유행에 휩쓸리고 각종 온정에 휩쓸리며 이념에 휩쓸리고 이기심에 휩쓸리고 권력에 쉽게 휩쓸리는 21세기 한국인들을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방어책이다.

 

3. Consistency is Key

발췌 1.
The most productive people I know are people who absolutely master the basics.
내가 아는 가장 생산적인 사람들은 기본을 충실히 마스터한 사람들이다.

발췌 2.
The amazing thing about consistency is that once you are consistent on one thing, you can fairly have a lot more confidence that you’ll be consistent on the next thing.
일관성(꾸준함)의 놀라운 점은 일단 한 가지 일에 일관성이 있게 되면(꾸준히 하게 되면), 다음 일에 대해 일관성이 있을 것이라는(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훨씬 더 많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