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1.
자율. 가방끈이 늘어나며 여러분이 얻게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자율”을 관리하는 방법이며, 구체적으로, 목표를 향해 주어진 자원을 분배하고 시간을 관리하여 자신 스스로를 자가발전하는 과정을 배운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라는 격언은 모두가 아는 너무 식상한 격언이지만, 아마 다들 그렇게 코웃음을 쳐놓고는 여전히 대학원에서 “물고기(지식)”에만 집중하는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지식이 안중요하다는건 아니고, 학문과 학문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 둘 다 중요하다.

발췌 2.
자유.자율.자발.책임.관리.자립.독립.
대학과 대학원은 학생을 주입의 대상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주체로 완성시켜주는 교육의 꽃이다. 

발췌 3.
나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역시 내가 결정해야한다. 시간이야말로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자원이다. 따라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여러분 대학원 생활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고, 반대로 얘기하면, 대학원 생활을 통해 여러분은 시간관리 방법을 배우셔야 할 것이다. 그것이 어쩌면 대학원을 통해 배운 “지식”보다도 더 오래남는 “지혜”일 수 있기 때문이다.

IT기업가였던 안철수에게 의학 대신 공학이나 경영학을 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겠냐는 질문에, 안철수 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땐 다른 학문을 하고 있었지만 새벽엔  V3를 만들고 낮에는 의학연구를 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지식은 나중에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그 때 가졌던 태도는 오래도록 여러분에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

출처: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원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