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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손실 대란에 금융권 전전긍긍-"문제없다" 은행 직원 말 믿었다 원금 날릴 판

작성자
Soomin
작성일
2019-09-08 20:12
조회
36
발췌 1.
금융권 관계자들은 금융권이 지나치게 순익 경쟁을 하다 보니 나타난 부작용으로 풀이한다. 한 은행원은 “은행 KPI(인사고과에 반영되는 지표)가 지나치게 실적 위주로 설정돼 있다 보니 은행원들이 수수료 수입이 높거나 은행 순익에 도움 되는 상품을 권유하는 경향이 있다. DLS도 이런 상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차이에서 발생하는 차익)으로 손쉽게 돈 번다’는 국내 은행의 고질적인 병폐를 타파하고자 비이자이익을 늘리려다 일어난 사고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파생상품 판매 등에서 일어나는 순익이 진짜 은행 실력을 좌우한다는 세간의 평가에 민감한 은행들이 파생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다 보니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발췌 2.
이참에 KPI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금융사 KPI가 지나치게 수수료 높은 상품 판매 실적 위주로 책정돼 있으니 위험 징후가 보일 때도 ‘팔면 그만, 나 몰라라’ 하는 문화가 정착했다는 비판이다. 대안은 최근 조정된 신한은행 인사정책이 꼽힌다. 신한은행은 KPI에서 고객 수익률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였다(2 → 30%).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보다 신중하게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사후관리도 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출처: 매경이코노미 (https://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19/08/63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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